『바래다줄 수 있다면』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 반려견을 향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책이다.
이 작품은 이별의 슬픔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반려견이 좋아하던 음식과 장난감, 간식들을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을 통해 남겨진 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어떤 길이든 함께 하늘까지 바래다주고 싶다는 소망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외롭지 않게 보내주고 싶은 보호자의 진심이 담겨 있다. 또한 마지막에 반려견이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편지를 보내오는 장면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아직 겪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 사랑의 무게를 조용히 전하며, 헤어짐 이후에도 이어지는 관계와 기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