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당은 모두 토요일에 죽는다
    정지윤 지음 들녘 2026 가락몰 일반자료실
    마약과 방화, 폭발과 협잡이 뒤얽힌 가상의 캠퍼스 S대에서 토요일마다 사건이 벌어진다. 이 소설집은 근미래 SF와 미스터리·스릴러를 결합해, 대학원생과 교수, 학생과 교직원이 얽힌 범죄의 연쇄를 따라간다. 독립출판 시절 ‘전설적인 수작’으로 평가받은 작품들과 신작을 함께 엮어,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했다.

    교수의 고양이를 찾는 해프닝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학내 사이비 종교와 조직 범죄의 실체로 이어진다. 각각 완결된 단편들은 퍼즐처럼 맞물리며 거대한 배후를 드러내고, 성과와 발전만을 좇는 사회가 만들어내는 괴물을 묻는다. 결국 모든 악당은 토요일에 죽고, 인간됨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만이 일요일의 아침을 맞는다.
  • (대모험서울) 떡볶이 도감 : 최애 떡볶이를 찾는 완벽한 취향 가이드
    지음: 대모험서울 편집부 대모험서울 2026 가락몰 일반자료실
    누군가의 랭킹이나 한때의 유행으로 떡볶이를 설명하지 않는다. 서울 로컬 떡볶이집들이 지닌 결, 분위기, 그 안에 쌓인 시간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누군가의 추천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최애 떡볶이를 찾아가도록 돕는 취향의 지도에 가깝다.

    책에 담긴 114곳의 떡볶이집들은 단순히 유명한 곳이 아니다. 학교 앞에서 방과 후의 시간을 함께해 온 떡볶이, 시장의 북적임 속에서 끓여지는 떡볶이, 한 입만으로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는 타임머신 같은 떡볶이, 주인장의 철학이 한 그릇에 담긴 세계관 최강 떡볶이, 치열한 격전지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남은 떡볶이까지. 서울의 떡볶이를 11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맛이 아닌 '세계관'으로 바라본다.
  • 지구를 지키는 멋진 밥상
    윤은주 글 ; 홍윤이 그림 토토북 2025 가락몰 아동자료실
    뜨거운 지구의 비밀을 맛있게 파헤치는
    어린이 채식 밥상 가이드


    “나는 고기를 안 먹는 인생은 상상도 안 돼.”
    책의 주인공 선우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마 많은 어린이들이 고개를 끄덕일 말이겠지요. 하지만 하루에 딱 한 끼, 소고기 비빔밥 대신 산채 비빔밥을 먹는 선택만으로도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지구를 지키는 멋진 밥상>은 “딱 한 끼만 고기 덜 먹기”라는 작지만 큰 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몸에도 좋고 지구에도 이로운 12가지 채식 레시피를 계절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며, 먹거리와 환경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었습니다.
    색다른 맛을 찾는 일이라면 언제나 아이디어가 퐁퐁 솟는 채식 셰프 쏨이모와 편식하는 엄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주고 싶어 하는 요리 꿈나무 선우. 두 콤비가 들려주는 열두 달 맛있는 환경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남긴 밥
    이상교 글 ; 김병하 그림 보림 2026 가락몰 유아자료실
    남긴 밥 한 그릇으로 이어지는 나눔과 온기

    작은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법


    “밥 먹을래?”라는 단순한 한마디에서 시작하는 나비잠 그림책 《남긴 밥》은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들에게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고 남긴 밥을 참새가 와서 먹고, 참새가 남기고 간 밥은 다시 쥐에게로, 또 그 밥은 개미에게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한 그릇의 밥은 차례차례 여러 생명에게 이어지며, 의도하지 않았던 나눔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이야기는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작은 생명들이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전합니다. 한 생명의 행동이 또 다른 생명에게로 이어지는 장면을 통해, 아이는 처음으로 관계와 순환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 개념으로 이해하기 이전의 영유아에게 《남긴 밥》은 공존과 나눔을 가르치기보다 부드럽게 느끼게 하는 경험이 됩니다.
    《남긴 밥》은 크고 거창한 사건 대신 일상의 아주 작은 장면을 통해, 세상이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전합니다. 한 그릇의 밥이 만들어 내는 조용한 연결은 아이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으로 남아, 첫 공감과 첫 관계 맺음의 순간을 차분히 열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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