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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얼굴들을 익히고 미래의 파도소리를 듣는 곳
이전 달 2019년 1월 다음 달
옆집 할아버지 도서명 옆집 할아버지
저자 하영
출판사 킨더랜드
페이지 44
간략소개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복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옆집 할아버지입니다. 그 앞을 지나칠 생각만 하면 다리가 덜덜 떨리고 심장이 쿵쾅댑니다. 대문 앞 의자에 앉아 나만 보면 인사 안하냐며 고함을 치지만 꿈속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할아버지에게도 내 동생처럼 아기만한 때가 있었을까요? 주영 작가는 휘몰아치는 먹빛에서 초록으로 물드는 배경 변화를 통해 진심을 전하는데 서툰 할아버지와 주인공의 마음이 열리는 과정까지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 팔아요 도서명 우리 집 팔아요
저자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바루
출판사 한울림어린이
페이지 32
간략소개

익숙한 것과 헤어지고 새로운 것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더욱 슬프고 두려운 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제 추억이 차곡차곡 쌓인 정든 집을 떠납니다. 커피 얼룩과 천정에 붙인 야광별, 서재의 압정 자국과 지하실의 괴물들, 그리고 허공을 떠도는 먼지 하나에도 소중한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어제에 작별을 고하고 낯선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소년의 내일에 응원을 보내고 싶어집니다.

털이 좋아 도서명 털이 좋아
저자 김규정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페이지 44
간략소개

엄마에게는 날쌘 오리가, 아빠에게는 힘 센 고릴라가 있습니다. 이게 다 무슨 소리일까요? 바로 나에게는 없지만 엄마 아빠에게는 있는 털 이야기입니다. 머리 자르는 건 싫고 수영장에 들어가기는 무섭고 짐은 무겁지만 엄마 아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주인공은 이 모든 게 엄마아빠에게만 있는 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결하는 엉뚱한 상상이 사랑스럽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해볼 만한 그림책입니다.

빨간열매 도서명 빨간열매
저자 이지은
출판사 사계절
페이지 64
간략소개

배고픈 아기곰이 빨간 열매를 찾아 나무를 오릅니다. 뚝심있게 올라가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나무를 오르는 과정은 아이의 성장과 맞닿아 있습니다. 두려움 없는 도전 뒤에는 부모의 사랑이라는 울타리가 있습니다. 먹과 빨강이 책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지만 아기곰의 여정을 그리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카메라가 뒤로 빠지듯 확장되는 배경에 눈이 시원해지고 마지막 장면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