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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얼굴들을 익히고 미래의 파도소리를 듣는 곳
이전 달 2019년 2월 다음 달
골든아워(2018) 도서명 골든아워(2018)
저자 이국종
출판사 흐름
페이지 440
간략소개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골든아워』 제1권. 2002년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저자는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했고,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이 책은 저자가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은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그러모은 기록으로,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간 이 책을 통해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제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하고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출처 : 교보문고]

 

붕어빵 장갑(2017) 도서명 붕어빵 장갑(2017)
저자 이상교
출판사 좋은책어린이
페이지 68
간략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06권. 장갑을 소재로 한 단편동화 연작 둘, 그리고 동시 두 편이 우리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준다. 갓 구워 낸 붕어빵처럼, 털이 보스스한 장갑처럼 따듯한 세상을 만든다. 붕어빵을 닮은 장갑이라고? 보드라운 털처럼 따스한 이야기 두 편과 만나보자.

아영이는 할머니를 따라 약수터에 갔다가 분홍색 벙어리장갑 한 짝을 잃어버린다. 등산객이 주워 나뭇가지에 걸쳐 놓은 장갑은 눈을 맞고 바람에 흔들리며 겨울을 난다. 아영이에게 오기 전 잡화점에 있을 때 손가락장갑에게 무시당하던 일,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동안 숲속 동물들의 시선을 받던 일을 떠올리면서...

글쓰기 학원에서 아영이는 붕어빵 장수의 아들, 그 애와 마주친다. 이름은 진묵이. 진묵이는 말수가 적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부모님 대신 할아버지에게 말을 배워서 친구들이 잘 쓰지 않는 말을 많이 쓰는 탓인가. 하지만 아영이는 진묵이 말이 정감 있고 싫지 않다. 우연히 진묵이 엄마랑 진묵이가 수화로 이야기하는 걸 본 아영이는 소리 없는 두 사람의 대화가 참 따스하다고 느낀다.

[출처 : 알라딘]

주무르고 늘리고(2018) 도서명 주무르고 늘리고(2018)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미디엄그룹
페이지 32
간략소개

<벗지 말걸 그랬어>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요시타케 신스케의 새 그림책. 아침이 오면 아이는, 일어나서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쓰고 하얀 반죽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럼 오늘도 시작해 볼까!" 조물조물 쭉쭉, 다시 조물조물 쭉쭉! 그런데 아이가 만들려는 것은 과연 빵일까?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반죽을 주무르고 장난치고 논다. 반죽을 이불 삼아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서 조물조물 쭉쭉. 아마도 저녁까지, 반죽은 미술작품도 되고 트램펄린도 되고 이불도 되었다가 간지럼 타는 친구도 된다. 아이의 놀이는 목적도 없고 의미도 없어 보이지만 놀이 자체로 한없이 즐겁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가지고도 놀 수 있고 놀고 싶은 아이들의 일상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버무려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