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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얼굴들을 익히고 미래의 파도소리를 듣는 곳
이전 달 2019년 8월 다음 달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2019) 도서명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2019)
저자 조남주
출판사 민음사
페이지 372
간략소개

매일 새벽 2시까지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현직 경찰관이 들려주는
10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요즘 애들’ 이야기


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나 메신저로 말 못할 고민을 상담해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이 출간되었다. 현직 경찰관인 저자 역시 큰아들이 중고등 때 겪은 방황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많은 아픔과 좌절을 경험했다. 그 계기로 수사 업무에서 청소년 관련 업무로 직무를 바꾸게 된 전환점이 되었다.


 

일반적인 부모라면 충격과 멘붕에 빠질 만한 내용들로 가득 찬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10대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현실을 담고 있다. 자녀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주변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청소년들은 그러한 폭력 혹은 속임수에 어떻게 노출되는지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낱낱이 밝힌다.


 

이 책은 이 시대 부모들에게 “우리는 자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는 자녀의 안전을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자녀의 교육만큼이나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해 부득이 ‘자녀의 안전’이라는 분야를 알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한다. 이것을 인지하는 단계에서 이해하는 단계까지 욕심을 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수줍은 바람이다.

 

[출처 : 교보문고]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2019) 도서명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2019)
저자 숀 루빈
출판사 스콜라
페이지 224
간략소개

전통적인 그림책과 현대적인 그래픽노블 형식을 결합한 책으로, 뉴욕공립도서관을 비롯한 미국 여러 기관에서 뽑은 2017년 최고의 그림책이자 그래픽노블이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웅장한 도시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다가 등장인물의 대사를 말풍선으로 전달하고 필요에 따라 컷을 나눠 장면을 보여준다.

 

작가 숀 루빈은 첫 책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만큼 그림책과 그래픽노블의 영역을 영리하게 넘나들며, 그림책에 익숙한 독자부터 만화책을 좋아하는 독자까지 폭넓은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게다가 숨은그림찾기처럼 복잡한 도심 풍경 속에 담긴 공룡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200쪽이 넘는 페이지가 순식간에 넘어가는 놀라운 마법이 일어난다.

 

주인공 공룡 볼리바르는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으로, 뉴욕 웨스트 78번가에 산다. 볼리바르는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가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센트럴파크를 거닐고 저녁에는 시장을 본다. 그리고 밤에는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가서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어떻게 도시 한복판에 공룡이 살 수 있을까? 너무 바빠서 주변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면 가능하다. 뉴욕 사람들은 유난히 큰 키, 작은 손, 긴 꼬리를 봐도 볼리바르가 공룡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한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기는 바빠도 너무 바쁜 사람들은 바로 옆에 공룡이 지나간다 해도 눈길을 돌려 바라볼 여유가 없으니까. 덕분에 볼리바르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나날을 보내는데...

[출처 : 알라딘]

우주로 간 김땅콩(2019) 도서명 우주로 간 김땅콩(2019)
저자 윤지회
출판사 사계절
페이지 44
간략소개

‘만약에 말이야, 유치원에 안 가면 어떻게 될까?’


단순한 상상력이 부르는 유쾌한 모험

 

유치원에 가기 싫은 땅콩이, 그래도 유치원복을 입고 유치원에 가기 위해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에 말이야, 유치원에 안 가면...?’ 그 순간의 상상이 지금, 이 그림책 속에서 신나게 펼쳐집니다.

 

유치원생 땅콩이의 상상은 꽤나 현실적이다. 자신이 없어지면 가장 먼저 유치원의 왕밤 선생님이 알게 되고, 그럼 곧 엄마도 알게 되고, 아빠까지 알게 될 거라는 나름 그럴듯한 추측도 해냅니다. 자신을 찾아 뛰어다닐 엄마아빠를 걱정하는 순수함은 잃지 않은 채 말이지요. 그러다 엄마아빠가 파출소에 가는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럼 경찰 아저씨들이 엄청 바쁘게 찾아다닐 텐데?

 

그렇게 상상은 자꾸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동네로, TV로, 온 세상으로! 심지어는 땅콩이를 찾는 캠페인 콘서트까지 열리고 마는데... 점점 만화 속 극적인 상황처럼 변해가는 땅콩이의 상상. 모두가 자신만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상상에는 세상의 중심에 멋지게 서고 싶은 아이의 천진함이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엄청 유명해진 땅콩이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이었을까?

결말 속, 땅콩이의 당연하고도 깜찍한 욕심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