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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얼굴들을 익히고 미래의 파도소리를 듣는 곳
이전 달 2019년 2월 다음 달
호로록 물김치 도서명 호로록 물김치
저자 천미진
출판사 쉼어린이
페이지 36
간략소개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는 몹시 무더운 날, 다람쥐는 하늘을 날아가는 이상한 것을 보았다. 그건 바쁘게 날아가는 배춧잎들이었다. 날아가던 배춧잎들은 이마에 땀을 닦던 열무와 고함을 지르며 싸우고 있는 양파와 쪽파에게 시원한 계곡이 있는 곳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할짝거리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마늘과 당근, 부채질하던 홍고추와 청고추도 배춧잎 등에 업혀 계곡물에 함께 가기로 했다. 맑고 깨끗한 계곡에 도착한 채소들은 “와아!”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헤엄도 치고, 물장구도 치면서 채소들은 너무 행복했다.
< 호로록 물김치>는 물김치 속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했다. 시원한 계곡물을 향해 가는 동안 만난 재료들이 사실은 물김치를 담그는 과정이었다는 신선한 반전은 그림책의 재미를 한껏 높여 준다.

<출처 : 알라딘>

 

가늘고 긴 음식 도서명 가늘고 긴 음식
저자 전재신
출판사 씨드북
페이지 40
간략소개 일만 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재배를 시작한 밀은 중국을 거쳐, 고려 시대 중국에 유학을 다녀온 스님이 우리나라에 전했어요. 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하고 돌돌 말아 탁탁탁탁 칼로 썰어 만든 가늘고 긴 음식! 이 요리는 전국으로 퍼졌고, 조선 시대 왕실은 물론이고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도 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감정을 공유하고 배고픔을 이겨 냈어요. 중요한 식재료로 자리매김한 가늘고 긴 음식의 유래와 요리법, 먹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 볼까요?

<출처 : 알라딘>

맛, 그 지적 유혹 : 책 속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 도서명 맛, 그 지적 유혹 : 책 속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
저자 정소영
출판사 니케북스
페이지 358
간략소개

책과 책 읽기를 사랑하고 음식과 그 맛에 대한 지적 욕망이 남다른 이가 책을 쓴다면 어떤 책이 나올까? 《맛, 그 지적 유혹》이 바로 그런 책이다.
우리 대부분은 책을 읽을 때 그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집중한다. 글쓴이의 의도나 메시지를 파악하느라 작품의 이면에 드리운 작가의 은밀한 의도는 놓치기 쉽다. 예를 들면 책 속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음식과 맛, 그리고 그것들을 도구로 이용하여 작가가 암시하고자 한 등장인물의 성격과 그가 처한 시대와 사회적 상황, 분위기들 말이다.
저자 정소영은 《맛, 그 지적 유혹》에서 책 속 음식에 숨겨진 풍부한 암시와 상징이 책 읽기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 책은 작품 하나하나에서 한 인간을 규정하고 당대의 정치·사회·문화적 특성들을 반영하는 은유의 도구로 쓰인 음식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해석 자체만으로도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책을 읽다보면 음식이 단순히 허기를 채우고 미각을 만족시키는 것만이 아닌,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력하고 지적인 인문학적 장치임을 깨닫게 된다.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