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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7673 조회수 42
작성자 송파위례도서관 등록일 2020-07-09
제목 [자원봉사]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자원봉사자 주**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저자 : 올리버 폼마반 / 출판사 : 뜨인돌 / 출판연도 : 2016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서평을 쓸 수 있는 책 목록에 있어서입니다. 책 리스트에서 제목을 보고 골랐고 진로탐색 시간에 읽을 책을 골라야 했는데 마침 이 책이 진로와 관련된 책이어서 골랐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코너는 만화 그리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꿈도 만화가이지만 코너의 엄마는 코너가 의사가 되어 가문을 빛내길 바랍니다. 그래서 코너는 미술 학원에 가는 대신 수학학원과 영어학원에 갑니다. 그런 코너를 친구들은 ‘코너드’라고 부릅니다. 코너드는 코너의 이름과 너드(얼간이) 를 합친 말 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코너의 친구들은 우연히 코너가 그린 만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만화를 보고 감탄한 친구들은 더 이상 코너를 놀리지 않고 코너를 응원합니다. 그러나 코너의 엄마는 코너가 그림 그리는 것을 원치 않고 특목고에 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코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엄마 몰래 공모전에 그림을 출품하러 갑니다. 코너의 그림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칭찬했지만 코너는 엄마와 눈이 마주치고 맙니다. 코너는 매우 당황 했지만 코너의 엄마는 사람들에게 코너의 그림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코너의 그림실력을 본 엄마는 코너에게 그림 그리기를 허락하고 코너는 특목고에도 합격을 해 코너의 엄마는 코너의 열성 팬이 되었습니다. 


   책의 작가인 올리버 폼마반은 시드니에서 초등교사로 일하며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있을 뿐 아니라 코미디언으로서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액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쓸 때나 코미디언으로 무대에 설때나, 그가 관심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입니다. 2010년 첫 소설 <Thai-riffic!>을 출간했고 그 후 <Thai-No-Mite!> <Punchlines> <Ethan:Stuff Happens> 등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소설들을 펴냈습니다. 책에서 코너가 만화가가 되었는지 되지 못했는지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졌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졌습니다. 


   코너의 이야기가 남 이야기 같지가 않았고 저도 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주변에 코너같은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책을 다 읽고도 여운이 남았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연 의사나 변호사같이 부모님들께서 선호하는 직업을 선택한다고 해서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겠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았다면 모두가 인정하는 직업이어도 정작 본인은 만족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코너의 엄마가 코너의 그림을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부모님께 제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마지막 문장에서 코너가 ‘나는 그저 내 꿈을 좇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간다면 언젠가 코너는 만화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가 원하는 꿈을 응원해주시면 좋겠지만 과연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가 원하는 대로 꿈을 선택하게 해주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은 부모님들께서 자녀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는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좇자’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진로에 대한 방향을 찾지 못한 학생들이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꿈을 정한 친구들이 읽고 본인이 원하는 꿈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혼자 읽기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으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본인의 꿈에 반대를 하신다면 부모님의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꿈을 못 찾은 학생이라면 부모님께서 꿈을 찾는 것을 도와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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