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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7650 조회수 45
작성자 송파위례도서관 등록일 2020-07-03
제목 [자원봉사] 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


자원봉사자 김**

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

저자 : 이광식 / 출판사 : 더숲 / 출판연도 : 2017

키워드 : #빅뱅 #별 #초신성 #우주의 팽창


   며칠 전, 6/21일 우리나라에서는 4시경에 달의 그림자가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일식이, 아시아 일대에서는 금환일식이 일어났었다. 또 1월에는 3대 유성우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관측되었고, 블랙홀 관측에다가, 2회의 반영월식, 2018년에는 개기월식, 2017년에는 개기일식....등 최근 천문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나에게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천문현상이었기에 내 머릿속에 정말 큰 인상을 남겼다. 그래서 요즘 천문학 관련해서 흥미가 생겼고, 궁금한 것도 많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8억년 전, 원자보다 훨씬 작고 작은 원시의 알이 대폭발을 일으켰다. 이 대폭발로 인해 시간과 공간, 다양한 물질, 여러 은하와 별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렇다. 바로 빅뱅이론이다. 오늘날, 빅뱅이론은 천문학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이론이지만, 과거에는 빅뱅이론이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되지 않았었다. 사람들이 신앙, 종교관이 생기게 되면서 각 신앙마다의 제각각의 창조론이 존재하였다. 예를 들자면 인도에서는 코끼리가 땅을 받치고 있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인간의 진화론과 창조론이 대립하듯 빅뱅 현상에 대해서도 이러한 대립이 있었다.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인간은 우주가 변함없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 빅뱅 현상은 좋은 인식을 받지는 못했다. 


   현재 팽창하고 있는 우주는 먼 과거의 어느 한 시점에서 일어난 대폭발의 결과물이라는 이론을 빅뱅우주론, 우주는 늘 같은 상태를 유지하며 변화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정상 우주론이라 한다. 이 두 이론은 20세기 중반까지 팽팽한 대결상태를 유지했다. 두 학파의 치열한 논쟁 속에서 허블이라는 한 학자가 은하들의 이동 속도와 은하간의 거리가 정비례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우주는 팽창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내었다. 이동속도와 거리가 정비례하다는 뜻은 우주가 일정하게 팽창한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허블의 증명으로 인해 빅뱅우주론은 천문학의 가장 기본토대가 되며 많은 현상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여담으로 ‘빅뱅’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정상우주론 학파의 한 학자가 영국 BBC 방송에서 “그럼 어느 날 우주가 ‘빵‘하고 폭발했다(big bang)는 말인가?”라고 빅뱅우주론을 비꼬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상우주론 학파가 빅뱅이라는 용어의 창시자였던 셈이다. 


   우주! 하면 의문이 드는 것 중 하나,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할까? 이 넓고 넓은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지만은 않을 것이다. 현재까지 외계인을 만났다거나, UFO 등을 목격했다는 말들은 많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우리 인류는 비욘세의 노래, 해부학 등과의 내용을 담은 라디오파를 외계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쏘았다. 하지만 그 라디오파가 송출된 지 5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은하의 절반도 벗어나지 못하였다. 따라서 우리가 외계인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그렇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면 어떻게 될까? 여러 SF영화에서 다른 주제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무슨 소리냐면 외계인이 지구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과 거리를 생각해보았을 때 침략을 한다 해도 오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만약 외계인이 성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가정을 하면 그것이 더 비현실적이다. 이미 매우 빠르게 행성과 행성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기술, 자원, 능력(?)이 있는데 굳이 지구를 침략하려 할까? 그렇진 않을 거 같다. 따라서 우리가 외계인을 만날 확률은 매우 희박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내용은 되게 인상 깊게 본 내용인데, 바로 블랙홀과 관련된 내용이다. 블랙홀에는 엄청난 중력(인력)이 작용한다. 그렇다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선 블랙홀에 머리부터 다이빙하여 들어가게 된다면 머리와 발끝의 인력 차이로 우리 몸이 치약처럼 쭈욱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상대성 이론이 적용이 되어 시공간의 개념이 무의미해질 것이다. 만약 우리가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여 블랙홀 속으로 들어간다면 공간을 움직이는 속도가 빠를수록 시간은 느리게 흘러갈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무언가가 떨어졌다했을 때. 블랙홀 안으로 떨어질 때 우리 앞엔 우리보다 먼저 떨어진 것들이 보일 것이다. 그것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기 때문이다. 뒤를 돌아본다면 우리보다 늦게 떨어진 것들이 보일 것이다. 따라서 우린 우리가 있는 지점으로부터 우주의 모든 역사, 빅뱅에서부터 먼 미래까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소름이 쫙 돋지 않는가?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니 실제로 경험에 보고 싶고 정말 궁금하다. 벌써부터 머릿속에 상상이 되기 시작했다. 시간이 갑자기 느려지고 슬로우 모션으로 우주의 역사와 미래가 보이고...정말 멋있을 거 같다. 책속에는 이런 내용외에도 다양한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이 서평에 천문학이라는 것을 담기에는 너무 큰 거 같아 제일 인상 깊었고 흥미로웠던 것을 위주로 소개하였다.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 수 있었고, 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된 거 같다. 최근 천문현상이 잦아 2020년에는 어떤 우주쇼가 있을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다. 올해는 총 3번의 유성우와 4번의 반영월식, 10월엔 보름달이 두 번씩이나! 그리고 2035년에는 200여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이, 2041년에는 금환일식이 일어나는 등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되기 시작한다. 꼭 놓치지 않고 싶고 앞으로도 천문학 관련해서 많이 알아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찾아보고 알아본 건 처음인거 같다. 말 그대로 두근두근 천문학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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